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진행된 과학기술 분야 3개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장 공모의 3배수 후보가 확정됐다. 세 곳 모두 내부 인사 2명, 외부 인사 1명 간 경합 구도다.
1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원장후보자 심사위원회를 열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 3개 기관 원장 후보자 3명을 이사회에 추천키로 했다.
ETRI는 박상규 연구전문위원, 방승찬 통신미디어연구소장이 내부 인사로 추천됐고, 외부 인사로는 ETRI 출신인 김두현 건국대 컴퓨공학부 교수가 3배수 후보에 올랐다.
원자력연은 김학노 책임연구원, 백원필 책임연구원 등 내부 인사 2명과 외부 인사인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가 3배수 후보로 추천됐다.
기초지원연은 윤혜온 책임연구원, 최종순 부원장 등 내부 인사 2명과 박구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명예연구위원이 외부인사로 경합을 벌이게 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이 달 중 3배수 후보에 대한 최종 면접과 이사회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할 계획이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기관장 공모에서 원장 3배수 후보에 오른 박상규 ETRI 연구전문위원(왼쪽부터), 방승찬 ETRI 통신미디어연구소장, 김두현 건국대 교수
한국원자력연구원 기관장 공모에서 3배수 후보에 오른 김학노 원자력연 책임연구원(왼쪽부터), 백원필 원자력연 책임연구원, 주한규 서울대 교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기관장 공모에서 3배수 후보에 오른 박구선 KISTEP 명예연구위원(왼쪽부터), 윤혜온 기초지원연 책임연구원, 최종순 기초지원연 책임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