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尹비속어 진화나선 김은혜… 10시간만에 나온 해명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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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사이더] 尹비속어 진화나선 김은혜… 10시간만에 나온 해명보니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쉐라톤 뉴욕 타임스퀘어호텔 내 프레스센터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외순방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발언 논란이 시끌시끌하자 대통령실에서 10시간만인 22일(현지시간) 해명 브리핑을 자청했다고 하네요.

미국 현지에서 김은혜 홍보수석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나 미 의회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우리 야당에 대한 우려를 언급한 것"이라고 밝혔다네요. 또 "(대통령 발언에서) 미국 이야기가 나올 리가 없고 바이든이라는 말을 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고 해명했는데요.



"尹발언은 우리 야당 우려 언급"

김은혜 홍보수석, 10시간만에 블핑 자청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며 박진 외교부 장관 등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을 낳았었는데요. 김 수석은 발언 경위에 대해 "우리나라는 예산에 반영된 1억 달러의 공여 약속을 하고 간단한 연설을 했는데요.

김 수석은 영상 속 윤 대통령의 음성을 다시 한번 들어봐달라며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이라고 돼 있다"고 밝히면서 더불어민주당이 해당 예산을 '날리면'(국회에서 통과시켜 주지 않는다는 의미) 기부금 공여를 약속한 자신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체면이 서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이란 설명인데요. 그는 윤 대통령에게 이를 확인했다고 전했답니다.



[人사이더] 尹비속어 진화나선 김은혜… 10시간만에 나온 해명보니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 해명 맞더라도 논란 지속될듯

김 수석 조차 "거친 표현 국민우려 알고 있다"




'비속어' 논란이 자칫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성과를 집어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대통령실이 약 10시간 만에 브리핑을 자청해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통령실 해명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윤 대통령 스스로 협치 상대라고 밝혀온 야당을 향해 '이 XX들'이라고 발언했다는 점에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네요. 또한 여론을 의식한 듯 "개인적으로 오가는 듯한 거친 표현에 대해 느끼는 국민들의 우려를 잘 듣고 알고 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국제사회에서 외교라는게 복잡다단한데다 여러가지 변수들이 있기 때문에 공식석상 발언이나 문서상 표현을 굉장히 예민하게 선택하게 하는데요. 아무리 사적발언 형식이라 하더라도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이네요.

김신희기자 ksh614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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