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에너지 쇼크 원전으로 완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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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에너지 쇼크 원전으로 완충"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3차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에너지 쇼크를 완충하려면 탄탄한 기저전원인 원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6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전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가격이 폭등하는 등 2가지 쇼크가 외부에서 동시에 왔기 때문에 우리 경제가 어렵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장관은 "에너지 수요 효율화를 해야 한다. 지금까지 경제성장은 압축성장 전력이어서 에너지 수요 효율화는 신경을 못 썼다"며 "앞으로 에너지 다소비 저효율 체제를 바꾸지 않으면 에너지 쇼크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체코와 폴란드를 찾아 원전 세일즈에 나선 이 장관은 "자세히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시공력, 유지보수, 운영능력 등에 대해 해외에서 평가가 좋다"며 "원전은 앞으로 수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대해서도 "체코와 폴란드 모두 한국을 지지하겠다는 답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또 고물가 상황을 타계할 방책으로 '생산성 향상'을 꼽았다. 그는 "더 많은 인풋을 넣어서 더 많이 만들면 물가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며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설비투자 세액공제를 정부가 많이 주는 쪽으로 (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와 함께 "이번 달 중 반도체 종합대책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를 기반으로 경제에 임팩트를 주려면 연관된 산업들이 동시에 커야 한다"며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 로봇 등 반도체와 연관된 산업들을 어떻게 육성할지 전략을 만들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우리나라가 유럽 등 대안시장을 찾아 나서면서 중국과의 교역이 악화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중국은 하나의 시장으로 봐야 하고, 유럽도 우리에게 있어 좋은 시장"이라며 "중국을 손절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지만, 정부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김동준기자 blaa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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