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고견을 듣는다] 5선 중진에 온건한 정책통… "주민 대표는 주민 곁에 있어야" 소신 지켜

이상민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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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고견을 듣는다] 5선 중진에 온건한 정책통… "주민 대표는 주민 곁에 있어야" 소신 지켜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견 인터뷰.



박동욱기자 fufus@

[]에게 고견을 듣는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상민 의원에게는 여러 별칭이 있지만, 최근 그에게 자주 따라붙는 말은 '야당의 야당이니 곧 여당'이라는 야당 지지자들의 비아냥이다. 하도 당내에서 쓴 소리를 하니 '국민의힘으로 가라'는 말도 듣는다고 한다.

사실 더불어민주당의 5선 중진이지만 발언을 보면 민주당 소속이 맞나 하는 의심을 들게 한다. 그만큼 거침이 없다. 2021년 민주당이 추진하던 중대범죄수사청 법안에 반대했고 검수완박 법 강행처리를 위해 민주당 소속 민형배 의원이 '위장 탈당'을 하자 가장 맹렬하게 의회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보다 더 모멸찼다. 우상호 비대위원장 민 의원의 헌신을 평가한다고 하자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또 강하게 지적했다.

강성 당원들의 비난을 받고 있지만, 이 의원은 자신이야말로 당을 걱정하는 진성 당원이라고 자부한다.

자신의 쓴 소리에 강성당원들의 비난 문자가 빗발치면 "당신은 몇 년 당원인가요? 선생은 당비 얼마 냈습니까?"라고 되받는다고 한다. 자신의 고언은 당이 잘 되라고, 걱정이 돼서 하는 말이라는 것이다.

사실 당 주류 여론에 제동을 걸고 이견을 내어온 그의 행보는 그에게는 손해다. 5선 중진에 온건한 정책통이라는 평을 받고 있지만 21대 후반기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민주당 선거에서 꼴찌를 했다. 주류에 묻어왔으면 이런 평가는 받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개의치 않는다고 한다. 당원을 보고 정치하는 게 아니라 지역주민(대전 유성구)과 국민을 보고 하기 때문이라는 것.

이 의원은 서울에 집(거처)이 없다. 대전에서 서울 여의도 국회로 통근을 한다. 서울에 집 살 돈도 없었지만, 주민 대표는 주민 곁에 있어야 한다는 소신 때문이다. 피곤하지만 주민들과 한 공간에 살아 행복하다고 한다. 이 의원은 5선이지만 아직 60 중반을 넘어서지 않았다. 언제까지 비주류로 남을 것 같지는 않다.

△1958년 대전 △충남대 법학과 △1992년 제34회 사법시험 합격 △2004년~2008년 제17대 국회의원(대전 유성구·열린우리당) △2004년 대덕밸리 벤처연합회 고문변호사 △2008년 5월~2012년 5월 제18대 국회의원(대전 유성구·자유선진당) △2008년 국회 미래전략 및 과학기술 특별위원회 위원장 △2012년 5월~2016년 5월 제19대 국회의원(대전 유성구·민주통합당) △2012년 5월~2013년 5월 민주통합당 대전광역시당 위원장 △2014년 6월~2016년 5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2016년 5월~2020년 5월 제20대 국회의원(대전 유성구을·더불어민주당) △2019년 3월~2019년 8월 국회 사법개혁특별위 위원장 △2020년 5월~ 제21대 국회의원(同) △2021년 12월 제20대 대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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