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주춤하지만…산업단지 품은 수도권 오피스텔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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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주춤하지만…산업단지 품은 수도권 오피스텔 인기
<피알페퍼 제공>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산업단지 인근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분양시장은 주춤하지만 대신 안정성을 갖춘 수익형부동산의 가치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산업단지에는 굵직한 대기업이 입주해 있는 경우가 많아 산업단지 오피스텔은 탄탄한 경제력을 갖춘 수요층을 확보할 수 있다.

화성일반산업단지의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와 파주LCD일반산업단지의 'LG디스플레이' 인근이 대표적이다. 대기업·전문직 종사자를 주 수요층으로 둔 산업단지 인근 오피스텔은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산업단지에는 수많은 유동인구와 함께 다수의 관련 업무종사자가 있어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공실 위험을 최소화해 투자가치를 높일 수 있어 수도권 산업단지 인근 오피스텔의 청약 경쟁도 치열하다.

이와 관련, 올해 1월 현대아산이 경기 화성시 오산동 일대에서 공급한 '동탄역 현대 위버포레' 오피스텔은 88실 모집에 총 1만2226건 접수를 받아 평균 138.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삼성전자 나노시티를 비롯해 동탄테크노밸리 등 첨단기술 산업단지가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인천 서구 청라동 소재 오피스텔 '청라 월드메르디앙 커낼웨이'도 지난 2월 총 112실 공급에 588명이 몰리면서 평균 5.25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오피스텔은 인천서부일반산업단지가 인접해 풍부한 수요가 예상된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달엔 경기 화성시 병점복합타운에서 우남건설이 시공하는 '병점역 우남퍼스트빌 더 펜트'가 분양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와 기흥캠퍼스, 수원일반산업단지, 오산가장일반산업단지 등 다양한 산업단지들이 자리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힐스테이트 동탄 르센텀'을 공급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탄테크노밸리는 약 46만평 규모의 산업클러스터로 조성 중이다. 주변에는 삼성전자 나노시티, 한미약품 연구센터, 현대트랜시스 등 배후수요를 갖췄다.

서울 금천구에서는 다인종합건설이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을 선보인다. 인근에 국가산업단지 'G밸리'를 비롯해 현대지식산업센터, 여의도 업무지구 등이 자리하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에서는 W건설이 '아르페'를 분양 중이다. 국가산업단지인 반월산업단지, 시화산업단지 등 각종 산단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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