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국격 달라져? 무식한 말"… 이준석 직격한 文의 복심](http://contents.dt.co.kr/images/202205/2022052302109954048001[1].jpg "[人사이더] \"국격 달라져? 무식한 말\"… 이준석 직격한 文의 복심")
문재인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23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한미 정상회담을 두고 대통령이 바뀌니 국격이 달라졌다고 평가하던데 외교의 ABC도 모르는 무식한 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생색내는 것 같아 조심스러우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은 문 정부 시절부터 조율된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전날 경북 유세 현장에서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대통령 하나 바꿨는데 대한민국의 국격이 바뀌었다는 느낌이 든다"고 한 것에 대한 반박인 셈이죠.
"대통령 바뀌어 한미 정상회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발언에
"출범 10일만에 가당치 않아… 文정부 때부터 조율된 것" 반박
윤 의원은 "문 정부에서부터 이어져 온 대미 외교가 바탕이 됐기에 한미 정상회담이 가능했다"면서 "국민의힘은 걸핏하면 한미동맹이 파탄 났다고 하는데, 정말 파탄 났다면 정부 출범 10일 만에 정상회담이 가능했겠느냐"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문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통화를 두고 "국가 지도자로서 초당적 대화였다"며 "민감한 정치적 소재나 외교적 사안을 이야기할 계제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동맹을 강화한 문 정부의 노력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고, 문 전 대통령은 아시아 첫 순방지로 한국을 방문한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한 정도"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신희기자 ksh614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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