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사는 꿀팁 `보장균수` 꼭 확인을…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유산균 사는 꿀팁 `보장균수` 꼭 확인을…
종근당건강 락토핏과 바이오일레븐 드시모네. <각 사 제공>

코로나19의 여파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면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제품별로 유산균 함유량이나 가격 등이 천차만별이어서 소비자들의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2016년과 비교해 42% 늘어난 5조454억원에 달했다. 이 중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지난해 기준 홍삼(1조3808억원)에 이은 2위권 시장이다. 2019년 7415억원에서 2020년 8285억원, 2021년 8420억원 등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갔다.

유산균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 중 하나는 '보장균수(CFU)'다. 보장균수는 제품을 먹기 직전까지 살아있는 최소한의 균 수다. 반면 '공정균수'는 공정 당시 투입되는 균수를 뜻한다. 현재 판매되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의 보장균수는 1억 마리에서 4500억 마리까지 다양하다. 섭취 후 실제 장에 도달하는 균은 1% 수준에 불과한 만큼 보장균수가 높은 제품의 효과가 더 좋다는 설명이다.

제품별로 보장균수에 큰 차이가 나타나는 것은 사용되는 기능성 원료가 다르기 때문이다. 건기식 원료는 크게 고시형 원료, 개별인정형 원료로 나뉜다. 고시형 원료는 건강기능식품공전에 등재된 원료로, 홍삼과 인삼, 칼슘, 프로폴리스 추출물 등이 이에 해당한다.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제품을 만들 수 있어 상대적인 경쟁력이 낮고 타 제품과의 차별화가 어렵지만 그만큼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표적으로는 시장 점유율 40%를 웃도는 1위 브랜드인 종근당건강의 락토핏이 있다. 보장균수는 10억마리 수준이지만 저렴한 가격을 통한 높은 접근성으로 시장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식약처가 개별적으로 인정한 원료다. 제조사가 별도로 식약처의 심사를 받은 후 사용할 수 있다. 소재 발굴부터 임상시험까지 수년의 연구를 거쳐야 하고 안전성, 기능성, 규격 등 식약처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대부분의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 1억~100억마리 수준의 고시형 원료로 만든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최근 들어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개별인정형 원료로 차별화하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다. 국내 최대 균수를 보장하는 바이오일레븐의 드시모네4500이 대표적이다. 드시모네4500은 보장균수가 4500억마리에 달한다.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을 받은 '드시모네 포뮬러'를 원료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국내 최초 체지방 감소 기능성 유산균 BNR17을 주원료로 한 다이어트 유산균 제품 비에날씬도 개별인정형 원료를 사용한 대표적인 제품이다.

바이오일레븐 관계자는 "일반 고시형 유산균은 최대 함량 100억마리로, 그 이상은 식약처의 개별인정을 받아야 한다"며 "치열한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 식약처의 개별인정을 받았다는 점과 국내 최대 보장균수인 4500억마리를 보장한다는 차별점을 강조하고자 했다"고 말했다.김아름기자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