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조성 위해 2237억 투입
인재 양성 아카데미 180명 선발
융합대학원 2곳·랩 10개 등 운영
개발자 양성 지원·법 제도 정비
인재 양성 아카데미 180명 선발
융합대학원 2곳·랩 10개 등 운영
개발자 양성 지원·법 제도 정비
먼저 탈중앙화와 창작자 경제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발굴·지원한다. 메타버스 도시 등 통합형 메타버스, 교육·미디어·이용자창작 등 생활경제형 메타버스, 제조·의료·컨벤션 등 산업융합형 메타버스 개발과 실증에 340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통합형 메타버스의 경우 관광, 역사 등 지역 특화 소재와 결합해 지역의 예술가, 창작자들이 참여해 콘텐츠와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실무형 전문인력과 융합형 고급인재 양성, 메타버스 창작자 성장도 지원한다. 기술 역량과 인문·예술 소양을 갖춘 청년 개발자·창작자를 집중 양성하기 위한 '메타버스 아카데미'를 개원해 180명을 선발한다. 대학 석·박사과정 연구실 대상으로 메타버스 특화기술 개발과 창업·사업화를 촉진하는 '메타버스 랩'도 10개를 운영한다. 메타버스에 필요한 공학·인문학 융합 커리큘럼을 갖춘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은 2곳을 신설해 총 10억원을 지원한다. 메타버스 콘텐츠 창작자의 창작역량을 강화하고 커뮤니티 중심의 창작활동 및 창작물 생성·유통도 지원한다. 우수한 인적자원 발굴을 위해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와 메타버스 창작자 해커톤도 개최한다.
이와 함께 메타버스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기업성장 통합지원 거점을 확충하고 기업들에 자금, 기술개발, 해외진출을 집중 지원한다. 메타버스 서비스·플랫폼 개발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테스트·실증 환경을 제공하는 메타버스 허브를 판교에 운영하고, 지역 기업의 메타버스 발굴·실증을 전담하는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를 2곳 새로 조성한다.
△한국 VR·AR(가상·증강현실) 콤플렉스 △XR(혼합현실) 디바이스센터 △홀로그램센터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등 메타버스 특화시설을 연계해 기업의 콘텐츠·디바이스 개발·실증과 해외시장 진출 인프라 기능을 강화한다. 전국 13곳의 지역VR·AR거점센터 지원도 이어간다. 아울러 디지털콘텐츠펀드를 1000원 규모의 메타버스 M&A 펀드로 조성해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72억원 규모의 XR트윈 기술 개발 △112억원 규모 VR·AR 디바이스 핵심기술 개발 △259억원 규모 실감콘텐츠 핵심기술 개발 △252억원 규모 홀로그램 핵심기술 개발 등 기술개발 투자도 확대한다.
메타버스 생태계 참여자 간 안전과 신뢰 구축을 위한 자율규범으로 '메타버스 윤리원칙' 수립을 추진하고, 민간 주도의 자율규제체계 확산과 법·제도 정비에도 나선다. 메타버스 관련 다양한 법적이슈에 대해 관련부처가 논의하는 '메타버스 범정부 협의체'도 구성할 예정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올해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과제인 메타버스를 초연결 신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출발점으로, 세계적 수준의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며 "기업과 청년 개발자·창작자들이 메타버스가 만드는 무한한 디지털 경제 영토에서 새로운 성장기회를 찾고 건강한 메타버스 세상을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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