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머니투데이 격주 조사서 尹 1.2%p 李 3.4%p씩 하락
安 7.5% 沈 4.7% 나란히 1%p대 상승, 金 1.3%
2주 만 발표된 NBS서 李 35% 尹 29%…각각 3%p 7%p 하락
조원씨앤아이-스트레이트뉴스 조사서도 尹 39.6% 李 35.0%…3%p 동반하락
安 7.5% 沈 4.7% 나란히 1%p대 상승, 金 1.3%
2주 만 발표된 NBS서 李 35% 尹 29%…각각 3%p 7%p 하락
조원씨앤아이-스트레이트뉴스 조사서도 尹 39.6% 李 35.0%…3%p 동반하락
23일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1명에게 설문을 마치고 지난 22일 공표한 격주 여론조사 결과(머니투데이 의뢰·지난 20~21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무선 휴대전화 가상번호 87.6% 면접+유선 RDD 12.4% 면접·응답률 16.8%·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35.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2.9%의 대선 지지율을 각각 얻었다. 2주 전 실시 된 직전 여론조사 대비 윤 후보는 1.2%포인트, 이 후보는 3.4%포인트 내렸으며 양자 간 격차는 오차범위 이내다.
3위권 이하에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7.5%,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4.7%,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1.3%의 지지율로 뒤를 이었다. 안 후보는 지난 조사 대비 1.0%포인트, 심 후보는 1.2%포인트 동반 상승하면서 최근 가족문제 등이 리스크로 부상한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세가 제3지대 후보로 이동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그 외 인물'은 지난 조사 대비 0.8%포인트 줄어든 1.7%로 집계됐으나, '없다'(11.0%)와 '모름/응답 거절'(5.6%)을 아우른 부동층 표심이 같은 기간 0.7%포인트 늘었다.
함께 실시 된 '차기 대선 결과 기대' 설문에선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5.5%,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33.4%로 각각 나타났다. 모름/응답 거절은 11.1%다. 범야권 주자인 윤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율을 합한 수치(42.7%)보다 야당 후보로 정권교체해야 한다는 여론에 12.8%포인트 모자른 상황이 두드러진다.
각 후보에 대해 실시된 '호감도 조사'에선 윤 후보가 '호감이 간다' 36.4% '호감이 가지 않는다' 57.9%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 후보는 호감 34.1% 비호감 60.3%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27.5%로 세번째로 높은 호감도를 얻었지만, 비호감이 66.6%로 가장 높았다. 심 후보는 호감 26.4% 비호감 65.5%, 김 후보는 호감 15.5% 비호감 61.7%로 각각 집계됐다.
여당과 제1야당의 지지율 동반 하락도 관측됐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 대비 0.5%포인트 내린 36.9%, 더불어민주당은 2.5%포인트 내린 29.3%로 나타났다. 뒤이어 열린민주당과 정의당이 4.7% 동률, 국민의당은 3.1%로 집계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업체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합동으로 조사를 마치고 23일 공표한 12월4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지난 20~22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무선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면접·응답률 24.3%)를 보면 이 후보가 35%로 윤 후보(29%)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NBS는 통상 매주 공표됐지만 지난주(12월3주)는 시행되지 않았다. 앞서 마지막으로 공표한 12월2주차 대비 이번 조사에서 윤 후보는 7%포인트 내렸고, 이 후보는 3%포인트 내렸다. 동반하락세였으나 1·2위가 역전된 것이다. 뒤이어 안 후보 6%, 심 후보 4% 순이었다. '없다', 무응답 등 태도유보는 25%로 조사됐다.
조원씨앤아이가 전국 성인 1003명에게 설문을 마치고 22일 공표한 격주 여론조사 결과(스트레이트뉴스 의뢰·지난 18~20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무선 RDD ARS 98%+유선 RDD ARS 2%·응답률 3.1%)를 보면 대선 지지도 다자대결에서도 윤 후보는 직전(2주 전) 조사 대비 3.3%포인트 내린 39.6%, 이 후보는 3.0%포인트 내린 35.0%로 동반하락세를 보였다. 뒤이어 안 후보 4.7%,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4.1%, 심 후보 3.4%, 김 후보 0.9% 순이었다. 그 외 인물은 2.2%, '없음·모름'은 9.9%였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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