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7일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윤관석 사무총장이 선대위 구성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면서 "11월 2일에 선대위 출범식을 갖는 것을 가안으로 보고했다"고 전했다.
현재 민주당 선대위에는 대선 경선 후보였던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이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와 회동한 뒤 선대위 상임고문직을 수락하면서 합류한 상태다. 이 전 지사는 또 이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오찬을 갖고 선대위 합류를 제안할 예정이다. 경선 후보였던 김두관 의원과 박용진 의원과의 회동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 수석대변인은 선대위 인선과 관련해 "선대위는 어느 정도 얼개를 잡은 뒤 계속 보완해가는 경향이 있다"면서 "출범 전날까지 꾸준히 (인선을) 채워가는 작업을 하고 이후에 추가 보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