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조주연 부장검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관여한 이모씨 등 3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가운데 이씨는 앞서 검찰이 구속영장을 한 차례 청구했으나 기각된 바 있다. 그는 2010∼2011년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과 함께 회사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건희씨는 이 사건에 돈을 대는 이른바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씨는 2012∼2013년께 도이치모터스 자회사인 도이치파이낸셜의 전환사채를 시세보다 싼 가격에 매입한 의혹도 받는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이세창 영장 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검찰, '대장동 의혹' 전담 수사팀 구성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검찰이 이른바 '대장동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사 16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은 29일 김태훈 4차장검사의 지휘하에 검사 16명과 대검 회계분석 수사관 등으로 전담 수사팀을 꾸렸다고 밝혔다. 전담 수사팀은 경제범죄형사부 검사 전원(부장검사 포함 9명)에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았던 공공수사2부 3명, 반부패강력수사협력부 검사 1명, 파견 검사 3명으로 구성됐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2021.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