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우체국 물류지원단과 협업해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북미 해상내륙 연계 복합운송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국 서안향 해상 운송과 우체국 화물물류 연계(내륙 운송) 서비스를 미국 중부와 동부지역 수출기업의 물류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미주 서안향 선적공간 750TEU(ITEU는 길이 6m 컨테이너 1개) 중 20TEU를 내륙운송 전용 물량으로 배정하고, 우체국 물류지원단은 포워더사를 통한 내륙 운송(트럭)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소비 시즌에 대비해 미국 동부지역 물류방식을 다양화하고, 복합운송을 통한 운임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중기부는 기대하고 있다.
다음달에 출항하는 미주 서안향 선박부터 적용되며, 사업 참여 희망 중소기업은 지역 우체국과 고비즈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중기부는 코로나19 사태로 해상 수출물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총 60회에 걸쳐 중소기업 전용 선적 공간 1만2457TEU를 지원해 왔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