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세 연령층의 83.4%인 982만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거나 다른 대상군으로 예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8~49세 청장년층 2241만명 가운데 1차 접종을 했거나 예약한 인원은 982만명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날 0시까지 10부제 예약을 통해 1차 접종을 완료한 18~49세는 102만여명이다. 지자체 자율접종, 우선접종 대상군·잔여백신 접종 등을 포함하면 총 982만명이다.
사전예약률은 69.4%로 1474만명 중 1023만명이 사전예약을 마쳤다. 예약은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정부는 지난 24일 추석 연휴 이전 2주간(6~19일) 예약 가능 인원을 확대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날 0시 기준 약 116만명이 접종일정을 앞당겼다. 아울러 신규 예약자도 약 37만명 늘었다.
추석 연휴 이전의 예약은 백신 배송을 고려해 마감한 상태다. 신규 예약 또는 예약 변경은 오는 20일 이후만 선택 가능하다.
추진단은 "6일부터 12일까지 예약자의 대부분은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받게 되나, 18~49세 접종에 모더나 백신을 투입함에 따라 현재 50대 등에 대해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행 중인 의료기관에서는 모더나 백신도 함께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백신별 배송 시기와 당일 접종기관 백신 보유 상황 등에 따라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이 시행될 수 있으니 접종기관의 안내에 따라 접종을 받아주길 바란다"고 안내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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