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대학 암호동아리 지원 사업은 국내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암호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체계적인 암호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전년도에 지원받은 9개 대학 암호동아리는 국가 암호공모전 지원과 입상, 국내·외 다양한 기관·학회에 암호관련 연구논문 발표, 차세대 암호기술 개발·시연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동아리 졸업생의 약 79%는 암호기술을 다루는 기업으로 취업하거나 암호전문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등 정보보호 산업의 핵심인력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KISA와 한국암호포럼은 올해 선정된 동아리에 연구 활동비 각 300만원 지원을 비롯해 포럼 주관 암호교육 및 워크숍 등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연말에 동아리 활동 결과를 평가해 우수·최우수 동아리 각 1개 팀에게 상장과 격려금을 지원한다. 최우수 동아리에는 내년도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자격도 부여한다.
이원태 KISA 원장은 "매년 암호동아리 지원 사업으로 암호기술 분야 전공자와 암호에 관심을 가진 대학생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대학 암호동아리가 차세대 암호기술 발굴·확산에 필요한 전문 인재 양성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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