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한국지엠이 창원공장 도장공장을 새롭게 짓고 차세대 글로벌 신차 생산을 추진한다.
한국지엠은 이를 위한 도장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과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이하 GMTCK) 로베르토 렘펠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 김성갑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지부장,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유해종 창원고용노동지청 지청장,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창원공장에 신축된 신규 도장공장은 8만 평방미터 면적 규모의 3층 높이로 지어졌으며, 시간당 60대의 차량 도장 작업이 가능하고 주요 공정의 전자동화와 환경 친화적인 설비 구축 등 최상의 품질 확보를 위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또 수용성 시스템 적용으로 휘발성 유기용제 화합물 배출을 낮췄으며, 도장 부스에서 배출하는 가스를 농축해 처리하는 환경 설비도 갖췄다. 이와함께 무결하고 균일한 도색 작업이 가능한 '헴 플랜지 실링(Hem Flange Sealing) 로봇 공정'도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한국지엠은 창원 공장 내 시설 투자를 지속하고 향후 한국지엠 경영정상화를 위한 차세대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 차량을 2023년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내수 및 수출 시장에 글로벌 신차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성공적으로 출시한데 이어, 창원 공장의 투자로 약속한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