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명동 본점이 서울본부세관으로부터 중소·중견기업과의 상생협력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W·E 면세점 인증'을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W·E 면세점 인증은 면세업계와 중소·중견기업이 자발적으로 상생협력해 수출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새롭게 도입한 인증제도다. 신세계면세점 본점과 롯데면세점 소공점이 처음으로 선정됐다.
이번 인증 취득으로 신세계면세점과 롯데면세점은 인증패 수여와 함께 대내 포상 시 우선 추천되는 등의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신세계면세점은 면세점 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중소기업상생협력 기금을 모범적으로 운용하고 면세업계 최초로 동반성장위원회와 혁신주도형 임금 격차 해소 협약을 맺어 62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중소 납품업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큐베이팅 사업 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운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11월 상생협력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국내 우수 중소·중견 브랜드를 발굴해 자사 인터넷면세점 플랫폼인 C몰(중국몰)에 기획전을 개최하는 등 해외판로 확보에도 힘써왔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지난 한 해는 면세업계에 위기와 변화가 공존했던 시기로 중소.중견기업에게도 도전의 시기였다"며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앞으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