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로 여는 아침] 送金善山(宗直)之任 <송김선산(종직)지임 : 임지로 떠나는 종직을 배웅하며>](http://contents.dt.co.kr/images/202010/2020102302102219607001[1].jpg "[漢詩로 여는 아침] 送金善山(宗直)之任 <송김선산(종직)지임 : 임지로 떠나는 종직을 배웅하며>")
어머니 머무시는 훤당과 임금 계신 궁궐 아득히 먼데
벼슬살이와 모친 봉양 모두 소홀히 못하네
고향의 수령 청하여 이룬 것 누가 이해할 수 있으랴
부모 섬길 날은 짧고 임금 섬길 날은 긴 것을
조선 전기 문신이자 문장가 사숙재(私淑齋) 강희맹(姜希孟 1424~1483)이 점필재(점畢齋) 김종직(金宗直)이 모친을 봉양하기 위해 함양군수로 떠나는 것을 전송하면서 지은 연시 중 첫 번째 시다. 충과 효, 모두 버릴 수 없음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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