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아들 서모씨의 '탈영 의혹'과 관련, 당시 동료 부대원들이 SNS로 나눈 대화 중 나온 표현이다. 킹(King?왕), 갓(God?신), 마제스티(Majesty?폐하), 제너럴(General?장군)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동료 부대원들이 느낀 '박탈감'이 반어적으로 나온 표현된 것으로 해석된다.
11일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실에 따르면 2017년 6월 25일 당시 서 일병 휴대전화로 연락해 복귀를 지시했던 당직 사병 현씨가 검찰에 제출한 SNS 대화 내용 캡처에는 이 같은 내용 외에도 ▶"추미애씨 집이 서울이라 정말 다행이다" ▶"병가를 가라(가짜)쳐서 금요일 복귀인데 수요일 복귀로 XX" ▶"군 생활 지 X대로 해버리기" ▶"ㅎㄷㄷ(후덜덜)" ▶"특이 사항 없다고 보고 끝내고 조 병장한테 전화받고 소름 돋음" 등의 대화가 담겨 있다.
그러나 당시 동료 병사들의 증언과는 다르게 국방부는 여전히 "절차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며 민주당도 뜻을 같이하고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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