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람보르기니 서울은 자연흡기 V10 슈퍼 스포츠 카 우라칸 에보의 4번째 모델인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의 국내 인증을 완료하고 본격 인도를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모델은 자연흡기 V10의 강력한 디자인과 전후면 특성을 갖추고 있어 우라칸 에보 4WD 스파이더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이 모델은 4WD 스파이더 대비 더 커진 프레임을 갖춘 전면 흡기 안에는 새로운 스플리터와 세로 형태의 핀이 적용됐다.
초경량 소프트 탑은 디자인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루프의 외관 라인은 별도의 공기역학 개선 장치 없이도 쿠페 수준의 다운포스를 만들어내 차체의 밸런스를 완벽하게 유지할 수 있다.
소프트 탑 루프는 최대 시속 50㎞로 주행하고 있을 때에도 17초 만에 리어 후드 아래로 접힌다. 루프가 열려있을 때도 쉽게 대화하고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실내를 조용하게 유지시켜준다.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는 57.1㎏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5초만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324㎞를 넘는다.
이 모델은 최고의 퍼포먼스 수치를 기록하면서도 운전자의 스킬과 후륜 파워트레인의 세팅에 초점을 맞춰 걸러지지 않은 물리적인 피드백과의 최상의 상호작용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특별히 튜닝 된 'P-TCS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은 퍼포먼스를 위한 디자인으로 토크를 일관성 있게 전달하며 급격한 코너링이나 드리프팅 후에도 스스로 제자리를 잡을 수 있는 트랙션을 제공한다.
핸들에 위치해 있는 ANIMA 버튼으로 운전자는 주행 모드를 설정할 수 있으며 P-TCS가 모드에 맞춰 설정된다.
스트라다 모드는 뒷바퀴가 미끄러지는 것을 최소화하고 마찰력이 부족한 노면에서 토크를 선제적으로 전달한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가속 시 후륜이 미끄러지게 하고 오버스티어 각도가 빠르게 증가할 때 토크를 제한시켜 운전자가 차를 안정화시키고 통제할 수 있도록 해 드리프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코르사 모드에서는 고속주행 중 코너를 빠져 나올 때 차의 마찰력과 민첩성을 최적화 시켜준다.
앞뒤 무게 배분 40·60에 오버랩 콰드리라테랄과 수동적인 쇼크 업소버가 갖춰진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으로 최적화된 운전자 피드백을 전달한다.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는 람보르기니의 '애드 퍼스넘 프로그램'(개인 맞춤형 서비스)을 통해 단 한 명의 오너만을 위한 주문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