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로 여는 아침] 聽彈琴 <청탄금 : 칠현금 소리를 들으며>](http://contents.dt.co.kr/images/202008/2020080402102219711001[1].jpg "[漢詩로 여는 아침] 聽彈琴 <청탄금 : 칠현금 소리를 들으며>")
일곱 줄 위 맑은 소리
차가운 송풍곡을 조용히 듣네
옛 곡조 절로 사랑스럽건만
요즘 사람들 많이 타지를 않네
당나라 시인 유장경(劉長卿)의 시다. 옛 노래는 절로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곡이지만 요즘 사람들은 대부분 연주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시류를 좇아 이득을 얻으려 정신이 없기 때문이다. 시류에 편승하지 못하는 시인 자신의 모습이 시에 들어있다. '송풍'(松風)은 금곡(琴曲)의 곡조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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