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사업을 시작할 때 남들과 다른 콘셉트를 갖췄다면 이미 절반의 성공을 거둔 셈이다. 스트릿 액세서리 쇼핑몰 '오퓨즈'는 그런 면에서 성공에 절반쯤 다가갔다. 오퓨즈는 뱀 모양의 목걸이를 주력으로 남들이 팔지 않는 유니섹스 상품을 주력으로 제작해 판매하는 스트릿 액세서리 쇼핑몰이다.
오퓨즈를 공동 운영하는 이다현, 박예슬 대표가 처음부터 쇼핑몰에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니다. 대기업에 다니며 몇 개월 동안 취미를 찾다가 액세서리의 매력에 빠지게 됐고 용기를 내 쇼핑몰을 열게 됐다. 특히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는 공동대표 체계가 지금의 오퓨즈 쇼핑몰을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쇼핑몰 사업은 전에 일했던 내용과 다르고 연관이 없어 미숙한 점도 많았다. 하지만 그 모든 과정에 '고객'을 넣으니 일이 수월했다. 모든 일을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실행에 옮겼다. 고객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은 쇼핑몰에 세세하게 소개하고 발빠른 응대로 경쟁력을 키웠다. 또한 코리아센터의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이 무료로 제공하는 있는 SNS 마이소호는 언제 어디서든 주문관리 및 상품 CS처리도 가능하게 돼 한층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
이다현 대표는 "고객들은 소중한 시간을 오퓨즈 쇼핑몰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그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빠르고 친절한 응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추가로 특이 사항 발생 시 주문한 고객에게 문자로 미리 설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오퓨즈는 오퓨즈만의 색을 찾아 그 색에 맞게 웹사이트 및 모든 부분을 바꿔가고 있다. 유니섹스한 액세서리를 찾는 고객들에게 집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주 고객은 10~20대 스트릿 매니아 층으로 형성됐다.
박예슬 대표는 "온라인 쇼핑몰은 대면하지 않고도 빠르고 손쉽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도 대비할 수 있다"며 "앞으로 오퓨즈 색에 맞게 브랜드 이미지를 생성하며, 상품 종류와 수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공DNA 흐르는 e쇼핑몰] 스트릿 액세서리 쇼핑몰 ‘오퓨즈’](//contents.dt.co.kr/images/202006/2020062902109932060001[1].jpg "[성공DNA 흐르는 e쇼핑몰] 스트릿 액세서리 쇼핑몰 ‘오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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