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신규 지정 7개 및 2개 실증사업 심의
내달 6일 특구위원회서 지정 여부 최종 결정
내달 6일 특구위원회서 지정 여부 최종 결정
중기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제3차 규제자유특구 심의위원회'를 열어 7개 신규 특구와 2개 특구사업 등에 대해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새로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신청한 △부산 해양모빌리티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울산 게놈서비스 산업 △강원 액화수소산업 △충남 수소에너지 전환 △전북 탄소융복합산업 △경북 산업용 헴프(Hemp) 등 7개 지역 특구와 기존 특구에 실증을 추가하기 위해 신청한 부산 블록체인, 대전 바이오메디컬 등 2개 특구사업에 대한 심의가 열렸다.
특히 코로나19 대응과 비대면 경제 전환에 따른 바이오(공동연구시설, 게놈산업), 무인(로봇, 드론배송) 사업 관련 특구계획도 심의했다.
심의에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국민 배심원'이 참여해 9개 지역의 특구계획에 대한 평가와 함께 특구 지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위원들은 다음달 6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특구위원회'에 상정할 지정 대상 특구에 대한 심의와 함께 특구 내 혁신기업 등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하반기 420억원 규모로 시범 조성되는 '규제자유특구펀드 조성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날 심의를 거친 신규 특구 지정과 특구 계획은 다음달 6일 '특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 발표될 예정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정부가 그린뉴딜과 디지털 뉴딜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규제자유특구도 이런 추세에 부응해 관련 산업과 기술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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