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편의점에서 맥주 성수기를 맞아 이마트24가 맥주 강화에 나섰다.
이마트24는 독일 만하임 지역 아이쉬바움 브루어리의 대표 스팀브루 크래프트비어 3종(임페리얼IPA·임페리얼스타우트·저먼레드)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아이쉬바움 브루어리의 340년 맥주 생산 노하우로 제조됐을 뿐만 아니라 2019년 '독일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특별상을 받은 만큼, 맛과 감성이 검증된 상품이다. 가격은 한 캔 3000원으로,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6월 한 달간 4캔 1만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다른 행사 상품도 대폭 강화했다. 6월 한 달간 지난 해 동월 대비 40% 이상 늘린 100여종 맥주에 대해 4캔 1만원, 5캔 1만원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신상 독일 크래프트맥주 3종과 기존 판매중이었던 제주맥주 4종, IPA 2종(트위스티드맨자니타더블IPA, 롱트레일그린블레이저IPA)과 더불어 버드와이저, 스텔라 캔맥주까지 총 11종에 대해서는 4캔 1만원에 삼성카드로 결제시 1000원 할인 혜택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이마트24가 맥주 상품과 이벤트 강화에 나선 것은 6월이 상반기 중 맥주 매출이 가장 높은 달이면서 연중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3개월(6월~8월)이 시작되는 의미있는 달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맥주 매출이 가장 높은 달은 8월이었으며, 7월과 6월이 뒤를 이었다. 이 3개월간 판매된 맥주 매출은 연간 매출의 30%를 웃돈다.
이마트24는 대규모 맥주 할인 이벤트와 신상품 출시를 통해 고객들이 이마트24를 찾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손영우 이마트24 주류 바이어는 "연중 맥주 매출이 가장 높은 3개월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을 맞아 크래프트 맥주 3종을 도입함과 동시에 100여종에 달하는 맥주에 대해 역대 최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기존에 편의점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맥주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