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레고 그룹과 제휴해 선보이는 '레고® 테크닉 람보르기니 시안 FKP 37'을 다음달 1일부터 레고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람보르기니 최초의 하이브리드 슈퍼카인 '시안 FKP 37'(Sian FKP 37)을 1대8 스케일의 레고 모델로 구현한 모델이다.
이 제품은 역사상 가장 빠른 람보르기니이자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인 시안 FKP 37의 V12엔진, 리어 스포일러, 서스펜션과 람보르기니 배지가 장착된 휠의 조향까지 모두 사실적으로 재현됐다.
총 3696개의 레고 부품으로 구성됐으며 실내에 재현된 세부 요소를 잘 드러내기 위해 시저 도어 형태로 개폐된다. 실제 작동하는 패들 기어시프트가 달린 8단 변속기, V12 엔진과 실제 움직이는 피스톤, 4륜 구동 장치 등은 모두 완벽하게 작동한다.
레고 모델의 선명한 라임그린 색상과 우아한 골드 림은 실제 시안과 동일한 컬러와 트림으로 준비돼 있으며 모델 사이즈는 높이 5인치(13㎝), 길이 23인치(60㎝), 폭 9인치(25㎝)를 넘는다.
프론트 후드 안쪽에는 고유한 일련번호를 이용해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온라인 콘텐츠가 포함돼 있다. 또 제품 설명서의 QR코드를 스캔해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와 레고 전문가들이 나눈 인터뷰 내용이 담긴 비디오 캐스트에도 접속할 수 있다.
한편 시안 FKP 37는 지난 201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공개됐다.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높은 785마력의 출력을 뽑아내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만들어내는 34마력이 더해져 합산 819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전 세계 단 63대만 생산됐으며 모두 판매가 완료됐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람보르기니 최초의 하이브리드 슈퍼카 '시안 FKP37' 레고 모델.<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제공>
람보르기니 최초의 하이브리드 슈퍼카 '시안 FKP37' 레고 모델.<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