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이르면 9월 중 일반인들이 자율주행차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세종특별자치시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25일부터 '세종 자율주행 실증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세종특구에서는 도심공원, 주거단지, 일반도로(BRT) 등 3개 구간의 자율주행 실증 준비를 위해 자율차를 제작하고 차량 위치측정 기술력 향상, 안전 매뉴얼 수립, 안전점검위원회 구성, 책임보험 가입 등 안전성 확보에 주력해 왔다. 또 실증 지원을 위해 세종시 산학연클러스터센터에 AI(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중앙공원에 자율주행 전용도로와 안전시설 등을 조성했다.
중기부와 세종시는 국내 최초로 대규모 도심공원 내에서 자율주행 셔틀서비스를 실증하며, 언맨드솔루션이 제작한 국산 자율주행차를 9월 중앙공원 개장 전까지 충분히 실증해 안정성이 확보되면 공원 개장과 함께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도로에서는 AI모빌리티의 저속 자율주행차를 세종테크밸리 인근 주거단지에서 실증하고, 9월에는 BRT도로에서 오토너머스에이투지의 고속 자율주행차를 실증하는 등 다양한 차종을 투입해 세종시 교통상황에 적합한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민관이 합심해 5G 기반의 디지털 신산업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양혁기자 mj@dt.co.kr
중소벤처기업부와 세종특별자치시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25일부터 '세종 자율주행 실증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도심공원 내에서 자율주행 셔틀서비스를 실증하는 언맨드솔루션의 국산 자율주행차.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