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새 전략 승부처
25일까지 빅데이터 사원 채용
25일까지 빅데이터 사원 채용
하나은행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관심사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담과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손님빅데이터센터를 키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도래한 언택트(비대면)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 서비스에 승부를 건 모습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 손님빅데이터센터는 이달 25일까지 빅데이터 관련 분석 수행 및 모형 개발 업무를 맡게 될 신입·경력을 수시채용한다.
필수 조건으로 데이터 구조, 알고리즘 등 기초 전산 지식과 머신러닝(ML)·딥러닝(DL) 분석 모형 관련 지식 등을 보유해야 하며, 빅데이터 분석 업무 경력 보유자를 우대한다.
다양한 사업 부서의 지속적인 분석 의뢰 요청에 대응하는 한편 마이데이터 및 오픈뱅킹 등 정부의 규제 완화에 따른 데이터 비즈니스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언택트 서비스 확산으로 내·외부 전문가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모형개발 관련해 수요 대비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채용은 외부 전문가 및 내부 유관업무 담당 전문인력 충원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손님의 관심사와 특성을 파악하고 외부 정보를 수집·분석해 손님의 경조사를 챙기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일간지의 인사·부고 기사를 분석해 하나은행 손님인 경우 담당 프라이빗뱅커(PB)가 손님의 경조사를 직접 챙겨준다.
또 손님과의 상담 내용을 언급량(TF)와 중요도(TF-IDF)로 교차 분석해 손님별 워드클라우드로 생성하고 손님의 관심사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코로나19로 지점 방문에 지장을 겪는 고객을 위해선 화상상담으로 PB 및 세무, 부동산, 법률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전문가를 통한 화상상담을 통해 지방과 해외 거주 고객에게도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와 화상상담 등을 통해 기존에 대면 방식에 의존하던 프라이빗뱅킹 서비스를 비대면 서비스로 전환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투자상담과 상품가입까지 화상상담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디지털 전략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빅데이터 운용, 핀테크·블록체인 기술 등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시 채용에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해 채용을 하반기로 미룰 계획이지만 디지털·ICT와 기업금융 분야에선 수시 채용을 계속한다. 우리은행도 이달 중순에 디지털과 IT, 투자은행(IB), 자금 등 4개 부문에서 수시채용을 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면 중심에서 비대면으로 급격히 전환되면서 디지털 인재에 대한 필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관련 직무에 대한 인력 확보는 수시 채용 등을 통해서 꾸준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 손님빅데이터센터는 이달 25일까지 빅데이터 관련 분석 수행 및 모형 개발 업무를 맡게 될 신입·경력을 수시채용한다.
필수 조건으로 데이터 구조, 알고리즘 등 기초 전산 지식과 머신러닝(ML)·딥러닝(DL) 분석 모형 관련 지식 등을 보유해야 하며, 빅데이터 분석 업무 경력 보유자를 우대한다.
다양한 사업 부서의 지속적인 분석 의뢰 요청에 대응하는 한편 마이데이터 및 오픈뱅킹 등 정부의 규제 완화에 따른 데이터 비즈니스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언택트 서비스 확산으로 내·외부 전문가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모형개발 관련해 수요 대비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채용은 외부 전문가 및 내부 유관업무 담당 전문인력 충원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손님의 관심사와 특성을 파악하고 외부 정보를 수집·분석해 손님의 경조사를 챙기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일간지의 인사·부고 기사를 분석해 하나은행 손님인 경우 담당 프라이빗뱅커(PB)가 손님의 경조사를 직접 챙겨준다.
또 손님과의 상담 내용을 언급량(TF)와 중요도(TF-IDF)로 교차 분석해 손님별 워드클라우드로 생성하고 손님의 관심사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코로나19로 지점 방문에 지장을 겪는 고객을 위해선 화상상담으로 PB 및 세무, 부동산, 법률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전문가를 통한 화상상담을 통해 지방과 해외 거주 고객에게도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와 화상상담 등을 통해 기존에 대면 방식에 의존하던 프라이빗뱅킹 서비스를 비대면 서비스로 전환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투자상담과 상품가입까지 화상상담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디지털 전략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빅데이터 운용, 핀테크·블록체인 기술 등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시 채용에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해 채용을 하반기로 미룰 계획이지만 디지털·ICT와 기업금융 분야에선 수시 채용을 계속한다. 우리은행도 이달 중순에 디지털과 IT, 투자은행(IB), 자금 등 4개 부문에서 수시채용을 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면 중심에서 비대면으로 급격히 전환되면서 디지털 인재에 대한 필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관련 직무에 대한 인력 확보는 수시 채용 등을 통해서 꾸준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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