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94) 전 대통령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프랑스 언론이 11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지스카르 데스탱 전 대통령은 2018년 자신의 파리 집무실에서 독일 공영방송 WDR 소속인 안 카트린 슈트라케(37) 기자와 인터뷰 도중 그녀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슈트라케는 자신과 함께 카메라 포즈를 취해달라고 데스탱 전 대통령에게 요청했는데, 이 때 그가 팔로 자신의 허리를 감으면서 엉덩이에 손을 댔다고 주장합니다. 슈트라케는 손길을 뿌리치려고 했지만 세 차례나 추행을 당했고 사무실을 떠날 때는 키스까지 요구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은 조르주 퐁피두 대통령이 재직 중 갑자기 숨지자 1974년 대선에서 프랑수아 미테랑을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1981년까지 프랑스를 이끌면서 유럽경제공동체(EEC)를 강화해 유럽연합(EU)으로 발전하게 하는 초석을 닦고, 서방 주요 7개국 정상회담(G7) 창설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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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트라케는 자신과 함께 카메라 포즈를 취해달라고 데스탱 전 대통령에게 요청했는데, 이 때 그가 팔로 자신의 허리를 감으면서 엉덩이에 손을 댔다고 주장합니다. 슈트라케는 손길을 뿌리치려고 했지만 세 차례나 추행을 당했고 사무실을 떠날 때는 키스까지 요구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은 조르주 퐁피두 대통령이 재직 중 갑자기 숨지자 1974년 대선에서 프랑수아 미테랑을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1981년까지 프랑스를 이끌면서 유럽경제공동체(EEC)를 강화해 유럽연합(EU)으로 발전하게 하는 초석을 닦고, 서방 주요 7개국 정상회담(G7) 창설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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