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내과 의사가 3일 숨졌다.
국내 의료인 사망자로는 처음으로, 진료과정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전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9시 52분께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내과 의사 A(60) 원장이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A 원장은 지난달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치료 중이었다. 대구 시민으로 경북 경산에서 개인병원을 운영 중인 그는 지난 2월 25일 외래 진료 중 확진 환자와 접촉한 뒤 폐렴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입원한 A씨는 중환자로 분류돼 신대체요법(CRRT) 치료까지 받다 지난 1일 심근경색으로 스탠트 삽입 치료를 받아왔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연합뉴스
국내 의료인 사망자로는 처음으로, 진료과정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전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9시 52분께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내과 의사 A(60) 원장이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A 원장은 지난달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치료 중이었다. 대구 시민으로 경북 경산에서 개인병원을 운영 중인 그는 지난 2월 25일 외래 진료 중 확진 환자와 접촉한 뒤 폐렴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입원한 A씨는 중환자로 분류돼 신대체요법(CRRT) 치료까지 받다 지난 1일 심근경색으로 스탠트 삽입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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