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민 개그맨' 시무라 켄(志村康)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해 일본 열도가 충격에 빠졌다고 합니다. 30일 NHK 등에 따르면 그는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되면서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전날 밤 11시 10분께 별세했습니다. 1950년 도쿄에서 태어난 시무라 씨는 1968년 인기 코미디 밴드 '더 드리프터스(The Drifters)' 멤버로 개그맨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TV, 영화, 공연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일본 국민의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인물입니다.
일본에서 시무라 씨와 같은 유명인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무라 씨는 오는 7월 성화 주자로 도쿄도 내를 달릴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매우 유감"이라며 "진심으로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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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시무라 씨와 같은 유명인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무라 씨는 오는 7월 성화 주자로 도쿄도 내를 달릴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매우 유감"이라며 "진심으로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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