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희대 경영대학원 석사 과정 모집은 원서 검토 후 12월에 면접 전형을 진행한다. 최종합격자의 경우 주중 MBA는 12월 18일 수요일에, 주말 MBA는 12월 24일 화요일에 각각 발표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3월부터 5학기 동안 MBA 과정을 밟는다.
주중 석사 과정 MBA는 매주 화·수요일 오후 6시 50분부터 10시까지 수업을 진행한다. 주중 석사 과정으로 △KHU MBA, △Arts & Culture MBA, △Medical MBA, △Contents Business MBA 등을 두고 있다. KHU MBA는 세부 전공으로 △경영 △경영컨설팅 △국제경영 △브랜드 △빅데이터경영 △세무관리 △스타트업 비즈니스 △중국경영 등 8개 MBA를 운영한다.
주말 MBA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Executive MBA △Service MBA △Convergence MBA 등 3개 과정을 두고 진행한다.
특히 1967년 국내 최초로 개설돼 52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최고경영자과정(AMP)'과 '골프아카데미 전문가 과정'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과정은 여러 학문적 지식 습득과 함께 각계각층 다양한 네트워크 형성에 특화돼 있다. 덕분에 '더 나은 인간, 더 나은 세계'라는 모토 아래 배우고, 토론하고, 경험하는 등 평생교육의 전형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경영대학원은 현재 석사 과정에서 총 1,341명의 인원을 두고 있는 가운데 그간 594명이 최고경영자과정으로 입학하며 국내 최대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2020년 후기 모집 시기인 내년 4월부터는 현재 '빅데이터경영 MBA' 전공을 'AI비즈니스 MBA' 전공으로 변경해 모집한다. 이는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산업에서 종사하는 학생의 새로운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변화다. AI비즈니스 MBA는 새로운 경영환경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교육해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Medical MBA는 국내외 의료산업 전반의 주요 흐름과 급변하는 의료서비스 산업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역량을 교육한다. 입학생은 세계적 추세인 국제 의료 및 해외 환자 유치 흐름에 맞추어 다양한 글로벌 경영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학생들은 5학기 동안 전통적인 경영학 지식과 의료서비스 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기반으로 의료기관 경영, 의료정책 분석 및 수립, 제약산업, 실버산업 등 세부산업에 대한 특성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김상만 주임교수는 Medical MBA에 대해 "의료기관의 입장과 산업의 시각을 보건의료정책 결정 과정에 반영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갈등 및 이견을 효과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스타트업 비즈니스 MBA 전공에서는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외식기업, 서비스 기업의 창업 사례를 학습해 여러 분야의 창업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지식 습득 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하여 창의성, 융합성, 문제 해결 능력 등 역량에 초점을 맞춘 교육이 전개된다.
이상규 주임교수는 "올바른 기업가 정신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지속 가능한 기업경영자를 양성하는 것이 스타트업 비즈니스 MBA 전공의 목표"라고 밝혔다.
경희대는 지난 3월 세계 최고 권위 대학평가기관 타임즈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의 대학 영향력 평가(University Impact Rankings 2019)에서 국내 1위, 세계 27위에 올랐다. '문화 세계의 창조'라는 창학 이념 아래 창학 초기부터 학술기관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것은 물론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는 공적 기관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한 사실을 인정받은 것이다.
김재경 경영대학원장은 "경희 MBA는 철학과 가치를 구현하는 전문 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 이론과 실무 융합형 교육, 철저한 품질인증 교육시스템, 다양한 사례 중심 실습교육 등을 통해 명문 MBA로서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며 "경영대학원은 학생들에게 학습과 경험,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꿈을 실현하고 공유하는 삶의 공간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신·편입생 모집은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기자 on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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