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아프리카돼지열병, 남북 공동 실태조사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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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남북 공동조사와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 응원단 파견 등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이 아프리카돼지열병을 공동 실태조사를 하고 방역을 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민통선 등 접경 지역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사체에서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됐다. 따라서 접경 지역 방역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설 최고위원은 "더구나 인천 강화군에서 북한 멧돼지의 월남 사실이 확인된 만큼 비무장지대에 대한 남북 공동 실태조사, 남북 공동 방역을 통해서 돼지열병 확산을 막아야 한다"면서 "정부가 지금까지 돼지열병의 급속 확산은 비교적 잘 막은 편이지만, 정확한 발병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만에 하나의 가능성이라도 철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설 최고위원은 "2007년도 구제역 발생 당시, 남북이 함께 감염 예방과 통제에 나섰다. 그때처럼 북한도 우리 정부의 요청에 신속하게 화답해주기 바란다"며 "정부도 남북 공동 실태조사와 방역을 위해서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형석 민주당 최고위원도 이 자리에서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전 응원단 및 취재진 파견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최고위원은 "15일 오후 북한 김일성 경기장에서 우리 축구 대표팀과 북한 대표팀 간의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전이 열린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대표팀 외에는 붉은악마 응원단도, 별도의 취재진도 동행하지 못했다고 한다"며 "정부는 그동안 여러 각도로 응원단 파견 여부 및 취재진 입국 여부를 타진해왔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회신을 북측으로부터 받지 못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 최고위원은 "우리 국민들은 38년 만에 평양에서 치르는 남북축구 대표팀 간의 경기를 많이 보고 싶어 할 것"이라며 "또한 제3차 북미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만큼, 이번 축구 경기를 통해서 남북 간의 새로운 물꼬가 트이길 기대하고 있다. 북측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고 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설훈 "아프리카돼지열병, 남북 공동 실태조사 해야"
민주당이 14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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