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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히다찌 "IoT 시대 통합 보안솔루션 사업자 자리매김"

세계보안엑스포 전시부스 마련
지정맥 인증·동선분석 솔루션
사람·사물 움직임 실시간 표시
수만명 속 1명 몇초만에 찾아
보안·안전·산업현장 적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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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히다찌 "IoT 시대 통합 보안솔루션 사업자 자리매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SECON 2019'(세계보안엑스포) LG히다찌 전시부스에서 참관객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LG히다찌 제공


"현실과 가상공간이 신경망같이 연결되는 IoT(사물인터넷) 시대 통합 보안솔루션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

LG히다찌가 'IoT 세이프티 리더'를 키워드로 생체인증·빅데이터·AI(인공지능)·3차원 센서 등 혁신기술을 결합한 솔루션 공급에 나섰다.

이 회사는 6~8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보안전시회 'SECON 2019'(세계보안엑스포)에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지정맥인증·동선분석·인물추적·CCTV 통합관제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생체정보·위치정보·센싱정보·카메라 영상 등 현실공간에서 포착된 데이터를 빅데이터화하고 분석해 IT로 실시간 관리함으로써 보안·안전은 물론 산업현장에서 각종 신서비스 개발로 이어지게 돕겠다는 구상이다.

◇사람·사물 움직임 실시간으로 읽는다=현실세계를 가상공간에 그대로 구현하는 '디지털트윈'은 최근 IT와 산업현장, 도시운영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키워드로 부상했다. LG히다찌 솔루션들도 디지털트윈이란 키워드로 연결된다.

사람과 사물의 동선을 라이다 방식으로 센싱해 데이터화하는 '동선분석 솔루션'은 공항·역사·보안시설·물류창고 등 현장 운영을 혁신하는 기술로 눈길을 끌었다. 사람이나 사물의 위치와 움직임, 이동방향을 레이저 센서로 실시간 탐지해 관찰하는 동시에 이후 궤적까지 예측할 수 있다.

실제로 전시부스의 화면에서는 특정 공간 내 사람들의 움직임이 실시간으로 표시됐다. 사람 한명마다 고유 ID가 부여돼 개인별 동선을 관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좌표 데이터로도 저장돼 다양한 데이터로 가공·분석할 수 있다.

김명향 LG히다찌 컨설턴트는 "공간 내 사람이 몇명 있고 얼마 동안 머무는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면서 "전시장이나 공항에서 여러 사람이 줄 서 있는 경우 줄 길이가 얼마나 되고 몇명이 서 있는지, 대기시간이 얼마인지 등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항·역사·전시시설 등 광범위한 면적을 실시간 관찰하는 데 적합하다. 쇼핑몰 내 광고물 설치장소, 공항 내 승객 동선 최적화, 물류창고 내 설비 배치 효율화 등 자원 배치와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

김 컨설턴트는 "자율주행차에 쓰이는 라이다 센서를 채택, 현존 기술 중 위치정보 정확도가 가장 높으면서, 카메라로 영상정보를 찍지 않기 때문에 개인을 특정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크다"고 설명했다.

유럽 등의 해외 공항이 이 솔루션을 채택해 이용자 동선을 최적화했다. 국내에서도 지하철 역사 공간 최적화 설계, 공항 수화물 전달시스템 개선 등에 활용됐다.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만큼 LG히다찌는 솔루션 공급에 그치지 않고 시스템 개발도 함께 지원한다.

◇몇초만에 수만명 속 1명 찾는다= AI를 활용한 영상해석 기술로 수만명의 사람 중 1명을 몇초 만에 찾아내는 '고속 인물검색·추적솔루션'(MPS-AI)도 선보였다. CCTV 카메라에 포착된 영상정보를 텍스트화해 저장하고 딥러닝 기술로 분석해 복장, 소지품, 가방, 머리모양, 성별 등을 빅데이터를 구축함으로써 원하는 조건에 맞는 사람을 수초만에 찾아내는 방식이다.

기존 CCTV 영상은 일일이 다시 재생해서 확인해야 했다면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검색에 시간과 인력이 들지 않고 실시간으로 인물의 이동경로를 관찰·예측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공항, 역사, 공공시설 등에서 범죄·테러대응·미아추적 등 물리보안에 활용할 수 있다.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 이 솔루션을 적용하기로 하고 시스템 설계를 하고 있다.

이혁수 LG히다찌 책임은 "얼굴을 인식하지 않고 다른 속성정보로 인물을 압축하기 때문에 얼굴이 안 보이는 영상으로도 실시간 추적이 가능한 게 강점"이라면서 "이달 솔루션을 정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얼굴인식·생체인증·침입검지 등 다른 솔루션과 연동하면 물리보안 통합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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