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오페라단(단장 이경재)은 연말 시즌을 맞아 오페라 '아말과 동방박사들'과 '노처녀와 도둑'을 무대에 올린다고 9일 밝혔다.
'아말과 동방박사들'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관객을 찾는다.
절름발이 소년 아말의 시선에서 바라본 믿음과 관용, 사랑, 선행 을 담은 이야기다. 어떻게 기적이 일어날 수 있는지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 가족과 관람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잔 카를로 메노티가 작곡과 대본을 맡은 이 작품은 1950년 미국 NBC TV를 통해 처음 방영됐다. 지금까지도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인기리에 방영·공연되고 있다.
26~30일 무대에 오르는 '노처녀와 도둑' 역시 메노티의 작품이다. 1939년 NBC 라디오 방송에서 미국의 소도시 술집에서 우연히 들은 스캔들에 영감을 얻어 작품으로 만들어졌다.
하녀 레티샤와 단둘이 사는 노처녀 미스 토드 집에 준수한 외모의 부랑자 밥이 찾아온다. 떠나려는 남자를 붙잡기 위해 도둑질도 서슴지 않는 두 여인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도덕성과 욕망, 그에 따른 모순을 현실적이면서 섬세하게 그려낸다.
두 공연 모두 한국어로 진행한다.
김광태기자 ktkim@
'아말과 동방박사들'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관객을 찾는다.
절름발이 소년 아말의 시선에서 바라본 믿음과 관용, 사랑, 선행 을 담은 이야기다. 어떻게 기적이 일어날 수 있는지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 가족과 관람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잔 카를로 메노티가 작곡과 대본을 맡은 이 작품은 1950년 미국 NBC TV를 통해 처음 방영됐다. 지금까지도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인기리에 방영·공연되고 있다.
26~30일 무대에 오르는 '노처녀와 도둑' 역시 메노티의 작품이다. 1939년 NBC 라디오 방송에서 미국의 소도시 술집에서 우연히 들은 스캔들에 영감을 얻어 작품으로 만들어졌다.
하녀 레티샤와 단둘이 사는 노처녀 미스 토드 집에 준수한 외모의 부랑자 밥이 찾아온다. 떠나려는 남자를 붙잡기 위해 도둑질도 서슴지 않는 두 여인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도덕성과 욕망, 그에 따른 모순을 현실적이면서 섬세하게 그려낸다.
두 공연 모두 한국어로 진행한다.
김광태기자 kt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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