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예진수 선임기자] 앞으로 설비용량 30㎾ 이하 소형 풍력발전기에 대한 풍황 계측 의무가 면제되는 등 풍력산업 분야의 규제가 완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소형 풍력발전기에 대한 풍황 계측 의무를 면제하도록 관련 고시를 개정하고 오는 10일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모든 풍력사업자는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하기 전에 최소 1년 이상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려는 지역의 바람 속도와 방향 패턴 등 풍황 자원을 측정해야 한다. 부동산 투기 등의 목적으로 풍력발전이 가능한 지역을 선점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소형풍력 업계는 중·대형풍력 대비 부지와 계통선점 등의 부작용 우려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획일적 기준 적용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웠다며 개정을 요청했다.
산업부는 고시 개정을 통해 설비용량 30㎾ 이하의 소형 풍력발전기로 구성된 총 설비용량 1000㎾ 이하의 풍력발전단지만 풍황 계측 의무를 면제했다.
고시 개정에 따라 풍력발전사업을 위해 풍황 자원을 측정할 때 고정식 풍황계측 타워 뿐 아니라 라이다 등 원격감지계측기를 이용한 풍황 측정도 가능해졌다.
지금까지는 고정식 풍황계측타워를 주로 사용해 왔다. 업계는 원격감지계측기도 풍황자원 측정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산업부는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풍황자원 계측방법을 다양화해 풍력 발전사업허가 신청 시 원격감지계측기를 활용한 풍황 측정 결과도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예진수선임기자 jinye@dt.co.kr
산업통상자원부는 소형 풍력발전기에 대한 풍황 계측 의무를 면제하도록 관련 고시를 개정하고 오는 10일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모든 풍력사업자는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하기 전에 최소 1년 이상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려는 지역의 바람 속도와 방향 패턴 등 풍황 자원을 측정해야 한다. 부동산 투기 등의 목적으로 풍력발전이 가능한 지역을 선점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소형풍력 업계는 중·대형풍력 대비 부지와 계통선점 등의 부작용 우려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획일적 기준 적용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웠다며 개정을 요청했다.
산업부는 고시 개정을 통해 설비용량 30㎾ 이하의 소형 풍력발전기로 구성된 총 설비용량 1000㎾ 이하의 풍력발전단지만 풍황 계측 의무를 면제했다.
고시 개정에 따라 풍력발전사업을 위해 풍황 자원을 측정할 때 고정식 풍황계측 타워 뿐 아니라 라이다 등 원격감지계측기를 이용한 풍황 측정도 가능해졌다.
지금까지는 고정식 풍황계측타워를 주로 사용해 왔다. 업계는 원격감지계측기도 풍황자원 측정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산업부는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풍황자원 계측방법을 다양화해 풍력 발전사업허가 신청 시 원격감지계측기를 활용한 풍황 측정 결과도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예진수선임기자 jin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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