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밤 10시 방송될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는 히트곡 '립스틱 짙게 바르고'의 주인공 임주리가 출연한다.
임주리는 지난 1979년 드라마 '야! 곰례야'의 OST 앨범으로 데뷔해 1993년 김혜자 주연 드라마 '엄마의 바다'의 삽입곡인 '립스틱 짙게 바르고'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가수 활동을 크게 반대하는 어머니의 벽에 부딪혀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게 됐고, 이때 재미교포 청년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고 전했다.
사랑에 빠진 임주리는 가요계를 은퇴하고 미국으로 가는 모험을 강행했지만, 남편이 별거 중인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돼, 출산 22일 된 갓난아이를 데리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5년 뒤 유부남이던 연인은 이혼을 했고, 임주리와 결혼을 했다. 그녀는 뒤늦게 가정을 꾸렸지만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고 밝혔다.
임주리는 당시 상황에 대해 "남편이 결혼 후 확 바뀌었다. 식생활도 달랐고 모든 것이 맞지 않았다. 사업에만 눈이 멀어 틈만 나면 미국에 갔고 술도 지겹도록 마셨다"라며 "남편 때문에 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고 화병, 심장병까지 얻었다"라고 고백했다. 결국 임주리는 남편과 이혼했다.
임주리남편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은 앞서 한 방송에서 밝혀진 바 있다. 임주리는 "과거 외모가 출중한 미국 유학생 남자친구가 생겨, 행복하게 데이트를 했다"라며 "나중에 그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알았을 땐 이미 임신 중이었고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고백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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