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신고 당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56)이 유튜브 방송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계정이 정지됐다 풀리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황교익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교익TV' 유튜브 계정 폭파 작업이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그들이)작업을 현실화했다. 복구 중"이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황교익은 자신의 유튜브 계정이 정지됐음을 알리는 구글의 공지를 올렸다. 그는 "황교익TV는 계속된다"며 "이렇게 바이럴 마케팅을 해주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썼다. 자신의 유튜브 계정이 일부 안티 팬들의 신고로 인해 정지됐음을 암시했다.
잠시 뒤 황교익은 유튜브 계정이 복구됐음을 알리며 "AI는 인간을 이기지 못한다"고 했다. 황교익은 tvN 예능 프로그램 <수요미식회>에서 하차한 뒤 1일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다. 그는 첫 이야기로 '짠맛'을 주제로 방송했다. 그가 올린 영상에는 대부분 그를 비난하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특히 영상의 '좋아요' 수와 '싫어요' 수를 비교하면 압도적 차이가 난다. 첫 번째 게시 영상 '좋아요' 수는 1100개였지만 싫어요는 7900개에 달했다.
황교익 신고 당하기 전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방송에선 내가 던지는 메시지가 시청자들에게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는 지점을 느꼈다. 대중들과 소통하는 법을 고민해왔다. 유튜브 채널로 대중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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