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공공기관과 법인을 대상으로 하는 SW서비스(SaaS)인 '에이든(aiden) 얼굴인식 서비스'를 출시했다.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시스템 구축이나 연동은 물론 클라이언트 SW 설치도 필요없다는 점이다. CCTV를 설치한 백화점, 마트 등에서 이 서비스에 접속하면 찾고자 하는 사람을 찾아볼 수 있다.
기존에는 CCTV 관제 요원이 모든 CCTV 녹화파일을 일일이 살펴보며 찾아야 했다. 이 방식은 시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찾고자 하는 사람의 동선 파악도 어려웠다.
이와 달리 에이든 서비스는 사이트에 접속해 찾고자 하는 사람의 얼굴 사진을 등록한 후 CCTV 영상 파일만 업로드 하면 수 분내에 영상 속에서 사람을 찾아 주고 시간별 동선도 알려주는 방식이다. 인식도는 사람 눈보다 우수하다. 또 사진 속 얼굴을 3D모델로 변환, 다양한 각도의 얼굴을 가상으로 생성해 고개를 숙이는 등 얼굴 정면을 볼 수 없는 환경에서도 인식해 낸다.
서비스 대상은 공공 목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공공기관과 법인으로, 사용료는 월 80만~100만원이다. 올해말까지는 한시적으로 무료로 제공한다.
SK㈜ C&C의 AI포털(www.aibril.com)에 접속해 법인회원 가입 후 솔루션 메뉴에서 '에이든 얼굴인식 서비스'를 찾아 이용하면 된다. 법인 고객의 필요에 따라 자사 보유 CCTV 시스템에 별도로 구축해 자체 운용할 수도 있다.
김준환 SK㈜ C&C 플랫폼&테크1그룹장은 "이 서비스는 기업의 보안·마케팅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며 "이번 무료체험이 다양한 법인고객이 직접 기술을 접해 보고 업무에 적용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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