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실감 융합콘텐츠 육성 간담회
내년 5G 새로운 정책 내놓을듯
내년 5G 새로운 정책 내놓을듯
과기정통부는 7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초실감 융합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 전문가 현장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민원기 제2차관이 주재한 간담회에서는 초실감 융합콘텐츠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방안이 논의됐다. VR·AR 등 실감기술은 방송통신·국방·의료·교육·제조 등에 적용돼 새로운 서비스와 산업 기회를 가져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치매·알코올중독·우울증 치료와 각종 안전사고 예방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VR·AR 시장은 2021년 21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VR·AR 플래그십 프로젝트 실증, 전문펀드 결성, 해외 진출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내년 5G 상용화를 앞두고 새로운 정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방송통신·국방·의료·교육 등 분야별로 수익모델 창출을 위한 시범사업, 원천기술 개발, 인력양성, 생태계 구축,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방송통신 분야에서는 5G의 대용량·초연결·저지연 특성을 토대로 VR·AR 게임, 방송(IPTV)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결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국방 분야에서는 전투기 정비, 전술훈련 등에 VR·AR을 적용하기 위한 원천기술 확보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의료 분야에서는 VR을 활용한 치매와 중독치료, AR을 활용한 수술보조 기술의 중요성이 제시되고, 관련 임상, 인증 규제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육 분야에서는 디지털교과서와 각종 직업교육 훈련과 연계한 정부 시범사업 확대 필요성이 제안됐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핵심 기술 개발과 규제개선 등 필요한 정부 정책을 강구해 초실감 융합콘텐츠 산업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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