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가치 2030년 2조 달러 전망… 기술개발·기업유치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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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시장이 오는 2020년에는 100억 달러(11조1650억 원 상당)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이 다양한 산업에 녹아들면서 관련 시장도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지난해 블록체인 시장이 연간 120%씩 성장해 2020년 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2030년에는 3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나아가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분야의 접목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블록체인이 폭넓은 산업분야와 접목하면서 비즈니스 가치가 2017년 25억달러에서 2030년엔 무려 2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세계 각국은 블록체인 도입을 위한 각종 지원정책을 내놓거나, 규제를 없애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과 영국은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몰타는 지난해 7월 '가상통화 및 블록체인 기술을 수용하는 최초의 국가'가 되기 위한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에스토니아는 2014년 주민등록체계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e-레지던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의 제주도 역시 이 같은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주도를 블록체인특구로 지정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엔에서도 블록체인의 잠재성 때문에 고위급 블록체인 협력 위원회를 결성했다"면서 "블록체인이 가진 기술적 특성이 인류사회가 처한 문제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병서기자 bs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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