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목에서 발생하는 통증이나 저림은 디스크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 등 여러 원인에 의해 척추 신경 주변에 염증과 부종이 생기고, 통증 유발 물질들이 분비됨에 따라 발생하며 특히 주의해야 할 목디스크 증상은 다음과 같다.
▲목 주위, 승모근 부위, 어깻죽지에서 통증이 느껴진다 ▲뒷목이 당기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 ▲팔이 아프고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손가락이 저리다 ▲감각이 둔해진다 등이 대표적 목디스크 증상이다.
하지만 흔히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도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단순 통증이라고 생각해 디스크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고 디스크라 하면 막연히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목디스크는 도수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법을 통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질환으로 특히 특수신경치료술을 통한 전용 주사치료는 뚜렷한 개선 효과가 나타나는 치료 방법이다.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 주변으로 항염증 작용을 하는 약제를 직접 주입해 과민해진 신경을 안정화시키는데, 이를 통해 신경 염증을 제거하고 신경 주위 부종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주사 치료 직후 10분~2시간 정도의 안정만 취해주면 돼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며 주사치료의 효과가 나타나는 기간 동안 약물, 물리치료, 도수재활치료를 동반해 증상을 조절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이에 대해 청라국제병원 정세진 원장은 "최근 바르지 못한 자세로 스마트폰, PC를 사용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목디스크 증상을 호소하는 젊은 환자들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충분한 휴식에도 낫지 않는 이상 통증에 유의하고, 특히 목디스크는 특수신경치료술 등 비수술적 치료법으로도 충분히 개선을 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imkt@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