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점 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선불카드 발급 신청
신한은행과 삼성페이는 우선 베트남에 '삼성페이 선불카드'를 신규 출시할 계획이다.
이 선불카드는 삼성전자 휴대폰 갤럭시노트9에 탑재 되는 전자지갑형 카드로 자동충전, 이체 및 결제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 전용카드로 발급되기 때문에 삼성페이가 가능한 휴대폰 사용자는 누구나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직접 선불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상대의 전화번호만으로 이체가 가능한 '연락처 이체서비스', 삼성페이의 MST(마그네틱 신용카드 정보를 무선으로 전송해 결제하는 방식)를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 올해 안으로는 온라인 결제, 요금지불업(Bill Payment) 등의 서비스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삼성페이는 지난해 9월 베트남에서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4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현금 사용에 익숙한 베트남인들의 지급결제 습관을 바꿔놓고 있다"며 "베트남 내 1위 외국계 은행인 신한은행은 삼성페이와의 이번 제휴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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