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서 3년만에 영광
라온시큐어는 자사 화이트햇센터 소속 이종호 팀장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defkor00t·사진)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국제해킹방어대회 '데프콘 CTF 26'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데프콘은 해킹 올림픽 중에서도 최고 권위로 인정받는 국제해킹방어대회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우승팀인 미국의 PPP팀을 제치고 2015년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3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4월 한국에서 개최된 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18'에서는 라온 화이트햇센터 소속 이종호 팀장이 출전한 '앙진모띠'팀이 우승을, PPP팀이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우승을 차지한 'defkor00t'팀은 지난해 HITCON CTF 우승으로 이번 대회 본선 자동 진출권을 확보했으며, 이번 우승으로 내년 8월에 개최될 'DEFCON CTF 27'의 본선 자동진출권이 부여됐다. 세계 3대 국제해킹대회를 석권한 이종호 팀장은 현재 라온 화이트햇센터에서 최신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보안 인텔리전스 핵심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부사장 겸 라온 화이트햇센터 대표는 "실전형 사이버 보안 교육 솔루션인 '라온 CTF'를 통한 대학교 실습교육 확대 등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화이트해커 및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탁기자 kt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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