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케이컴퍼니는 8일 "소속사 개그맨 황현희가 평생의 반려를 만나 오는 6월 10일 결혼식을 올린다"면서 "예비 신부는 13살 연하로 광고 회사에 재직 중인 미모의 재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집안끼리 상견례를 마친 가운데 예비신부는 현재 임신 2개월 차 신부를 배려해 조용히 결혼식을 준비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인 소개로 만나 1년 여의 교제 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동반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결혼식은 양가 친지와 지인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주례는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맡는다. 사회는 절친한 동료인 개그맨 박성호와 김대범이 보며 축가는 가수 더네임이 부른다.
한편, 황현희는 1980년 생으로 2004년 KBS 19기 공채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개그콘서트'에서 시사와 풍자, 분석형 개그 등으로 사랑을 받았다. 2008년엔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남자우수상을 탔다.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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