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리설주 여사 오후 6시15분 판문점 도착…공동선언문 문구 조정 중

입력: 2018-04-27 14:49 박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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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리설주 여사 오후 6시15분 판문점 도착…공동선언문 문구 조정 중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2018남북정상회담에서 환담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서훈 국가정보원장, 문 대통령,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북한 김영철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정은 국무위원장,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사진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남북 간 공동선언문이 나오면 서명식을 갖고 이를 공동 발표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7일 오전 정상회담과 관련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남북 양측은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오전 정상회담을 마치고 오찬 후 공동선언문 작성을 위한 실무협의에 들어간다. 합의문 문구를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핵화에 대한 명시적 문구가 담길지 주목된다.

윤 수석은 또 "리설주 여사가 오후 6시 15분께 판문점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리 여사가 군사분계선을 넘는 방식은 알려지지 않았다. 리 여사가 정상회담이 있는 평화의 집에 도착하면 김정숙 여사와 환담할 예정이다. 이들은 양 정상과 함께 환영 만찬에도 참석한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1차 정상회담은 이날 오전 10시 15분부터 11시 55분까지 100분간 이뤄졌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항구적 평화정착, 남북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판문점=공동취재단 박미영기자 my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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