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로 미세먼지 잡고 집안 분위기도 살리자…`플랜테리어` 관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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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로 미세먼지 잡고 집안 분위기도 살리자…`플랜테리어` 관심 증가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와 스모그, 황사로 인해 잿빛 하늘인 날이 연속됐다. 과거와 달리 깨끗하고 상쾌한 공기를 원하는 내국인들의 바람은 이제 너무나 당연한 일이 돼버렸다.

실내공기는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킴으로써 탁한 공기는 내보내고 신선한 공기를 실내로 유입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다. 그러나 미세먼지의 공포는 이렇게 당연한 일을 불가능하게 만들어버릴 정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실내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증가했는데, 환경전문가들은 실내공기정화식물을 통해서도 공기청정기 못지않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실내에서 식물을 기르는 것을 흔히 "반려식물을 기른다"라고 표현한다. 식물의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 최근에는 미세먼지를 줄여주는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반려식물로 미세먼지 공포 해소하고 인테리어까지 두 마리 토끼 잡자

현대인들 사이에서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은 단순히 관상용이 아니라 반려식물이자 집안 공기를 정화하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예컨대, 고무나무는 암모니아, 포름알데히드 제거에 효과가 있으며, 창가에 두면 밖에서 들어오는 미세먼지를 줄여준다. 잎이 넓고 크기 때문에 악취나 담배냄새 등을 흡수하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이와 더불어 스투키는 키우기도 간편하고 자생능력이 뛰어나 반려식물 중에서도 인기를 누리는 종이다. 스투키는 음이온을 방출하며, 공기정화 및 전자파차단 효과가 뛰어나다. 특이하게도 밤에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산소를 방출하기 때문에 숙면에도 도움을 준다.

이처럼 식물이 주는 특별한 매력에 대해 식물 마니아이자 반려식물 입양 프로젝트 브랜드인 '식물연구소'를 운영하는 ㈜체인지메이커 박명환 대표는 KBS생생투데이에 출연해 설명했다.

그는 율마, 선인장, 멕시코소철, 테이블야자, 스투키 등 15가지 종류의 40여 개 식물을 가정에서 기르면서 식물이 주는 기쁨과 행복을 전했다. 방송에서 그는 "반려식물이기 때문에 저희가 애칭을 담아 이름을 부르고 있다"면서 반려식물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따뜻한 햇살을 머금고 봄꽃을 활짝 핀 반려식물을 카메라에 담아 SNS에 기재하는 그의 모습은 사뭇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과 유사해 보였다. 이에 대해 그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애정이랑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반려식물이 조금 시들거나 했을 때는 가슴이 아프고 이렇게 꽃을 피우거나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볼 때마다 소소한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체인지메이커 박명환 대표가 이끄는 '식물연구소'는 그린라이프를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니즈를 겨냥해 반려식물산업 및 반려식물문화 확산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반려식물 브랜드로 다가오는 식목일을 맞아 바쁜 현대인을 위해 집에서 직접 나무를 심어볼 수 있도록 '반려식물KIT'기획상품까지 출시했다.

박 대표는 "과거에는 흔히 어머님이 가정에서 식물을 기르는 것에서 벗어나 현재는 젊은 층들까지 반려식물을 기르는 세대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반려식물산업은 단순하게 식물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반려식물과 교감하고 힐링하는 하나의 문화이자 트렌드로 급변하고 있다"면서 "플랜테리어(Plant+interior), 데스크테리어(Desk+interior)를 희망하는 고객이 늘고 수요층도 다양해지면서 이에 발맞춰 인테리어소품 카테고리를 공략하고 있다. 옷을 고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가정 혹은 사무실에 어울리는 화분을 고르고 다양한 데코장식들로 꾸미는 것은 과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의 말처럼 반려식물을 통한 데스크테리어, 플랜테리어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자연친화적인 트렌드로 볼 수 있으며, 과거 선물하는 목적에서 벗어나 꾸준한 성장세를 이루고 있는 화훼산업의 비전까지 엿볼 수 있다.

sysy344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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