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 카카오의 자회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사명을 '카카오M'으로 바꾸고 이제욱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23일 서울 삼성동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사명 변경과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승인했다.
'카카오 M'은 주요 사업영역인 뮤직(Music), 멜론(Melon), 미디어(Media)의 첫 알파벳 'M'과 모회사 카카오의 이름을 결합한 것이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 종합콘텐츠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과 함께 음악콘텐츠컴퍼니, 멜론컴퍼니, 영상콘텐츠컴퍼니 등 3개의 사내독립기업(CIC) 체계로 조직을 개편했다.
이날 카카오M의 'M'을 대표 심볼로 한 새로운 기업아이덴티티(CI)도 공개했다. '새로운 즐거움을 솔직하고 자신감 있게 전달'한다는 의지를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모양의 'M'으로 표현했다.
이날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제욱 대표는 SK주식회사, SK M&C, 로엔엔터테인먼트 전략기획실장을 거쳤다. 앞으로 카카오 M은 모회사인 카카오와 시너지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성장세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제욱 카카오M 대표는 "체계적인 시스템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신규 비즈니스와 서비스를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카카오와 협력을 확대해 첨단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차별화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K-컬처 대표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