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TV 지식채널e '인간을 위한 기술혁명 2부 인공지능을 이기는 교육' -2월 1일 12시 25분 방송
인공지능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것은 더 이상 SF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4차 산업혁명은 인류에게 새로운 기회인가, 위협인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기술이 사람에게 축복이 아닌 재앙이 될 수도 있는 지금, 사람이 중심이 되는 변화를 위해 지금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지식채널e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 발달이 인간에게 미칠 영향과 그에 대한 대응전략을 다룬 '인간을 위한 기술혁명' 2부작을 준비했다.
디지털 기술의 융합으로 폭발적인 변화를 불러오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전 인류가 누리게 될 기술 발전의 혜택과 동시에 커다란 위협이 잠재돼있다. 2030년까지 자동화로 실직하는 인구는 최대 8억명으로, 전 세계 노동자의 약 30%에 이른다. 과연 우리는 인공지능과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인류의 오랜 역사에서 비슷한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 기계가 처음으로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기 시작한 1, 2차 산업혁명 시대인 200여년 전의 일이다. 새로운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당시 사람들은 새로운 인재 양성 교육에서 그 해법을 찾았다. 표준화된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교사가 중심이 돼 지식을 전수하고 학생들은 정해진 답을 암기하는 '주입식 교육'은 당시로는 선진화된 교육이었다. 그러나 지식과 정보가 폭발하고,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엔 새로운 인재 양성 교육이 필수적이다.
인공지능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21세기형 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은 무엇일까? 전문가는 보다 높은 차원의 지식을 창조할 수 있는 '창의성,' 정보의 홍수 속에서 유용한 정보를 찾아내고 판단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 능력,' 세계화가 진행되는 사회에서 상호 협동하고 공존할 수 있는 '협업 능력'을 꼽는다. 이런 역량을 키우기 위해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새로운 학습법에 대한 고민이 시작된 것은 20~30년 전의 일이다. 학생이 중심이 되고 교사는 조력자 역할을 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project-based learning): 특정 주제에 대해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키는 자기주도적인 학습법'을 도입한 것은 1993년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일찍부터 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한 미국은 현재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과연 지금 우리의 교육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의 필요성을 다룬 지식채널ⓔ '인간을 위한 기술혁명 2부: 인공지능을 이기는 교육' 편에서 방송된다.
김지영기자 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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