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결제와 카드가 필요 없을지도 모른다는 예측도 나왔다. 하지만 여전히 대면(對面) 채널을 통한 오프라인 결제시장은 유효할 것이라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 가운데 대면 채널에서 핀테크 기술을 접목해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주)스마트비(대표 백용호)의 P페이(피페이)가 주목받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카드 비밀번호 4자리 입력만으로 바로 현금이체 및 잔액조회, 거래내역 확인 등이 가능한 핀테크 기술이다.
최근에는 현금유동성과 카드수수료로 고민하는 소상공인들에게 고민 해결사로 불리고 있다. 현금이체 방식으로 결제 즉시 사업자의 통장에 입금되기 때문.
A씨가 운영하는 동대문 모 의류매장의 총 매출 가운데 95%는 카드결제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장 A씨에게 카드수수료에 대한 비용은 적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피페이 덕분에 카드수수료의 상당 부분이 절감됐을 뿐만 아니라 결제 즉시 통장에 입금되기에 현금유동성도 크게 해소됐다.
국내에서는 비사업자의 문제도 존재한다. 카드결제기를 사용하기 어렵다는 것이 가장 큰 걸림돌이며 사용할 경우에 비사업자용 신용카드결제기의 가맹점 수수료가 3.96%~5.6%로 높은 편이다. 또한 방문판매 사업자들은 현장 고객들이 현금을 보유하지 않고 있으면 판매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 같은 고민을 피페이 사용으로 해결 가능하다. 가맹점 수수료 없이 단말기만 구입하면 비사업자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소액 매출의 플리마켓 사업자나 푸드트럭, 가내사업자들이 사용하기 용이하다. 고객의 체크카드로 현금이체 방식의 즉시 결제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사업자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혜택이 주어진다. 현금이체 방식으로 결제되는 피페이는 현금영수증 발급을 통해 소비자들의 소득공제 혜택까지 제공하는 것.
비대면 채널과 온라인 결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도 여전히 소상공인은 대면 채널에서의 오프라인 결제가 필요하다. 소상공인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한편, 피페이는 오프라인 간편결제시장 선점을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개와 함께 총판/대리점을 모집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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