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여전히 특급 조망 프리미엄을 갖춘 아파트들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조망권이 없는 단지보다 가격 상승률 및 시세가 높게 형성되며, 타 아파트 대비 높은 가치로 판단되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최근 아파트 수요자들이 힐링과 여가를 중요하게 여기는 주거 트렌드가 더해지면서 특급 조망권을 확보한 단지에 대한 선호도는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과거에는 교통, 교육이 내 집 마련의 주된 선택 요인이었다면 높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최근에는 조망권 프리미엄이 주거공간 마련에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이 가운데 아파트 공급 부족에 시달리던 울산시 웅촌면에 천혜의 자연과 프리미엄 조망권을 갖춘 '울산 지안스로가'가 들어서면서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성공 후 194세대를 일반분양 중인 '울산 지안스로가'는 웅촌면에 처음 들어서는 분양 아파트로, 울산지안스지역주택조합이 시행을 맡았으며 시공은 지안스건설(주), CM은 포스코A&C가 맡았다.
규모는 4개동 총 485세대로 세대 타입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64㎡, 73㎡의 중소형대로 마련됐으며, 바로 뒤에 건설 중인 LH아파트와 더불어 약 800세대의 단지를 이룰 예정이다.
특급 조망권만큼이나 다양한 대형 개발호재로 우수한 미래가치가 예상되고 있는 곳인데, 현장 주변에 '웅촌곡천지구도시개발사업'이 가시화 됨에 따라 입주 시 큰 프리미엄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반적인 관측이다.
실제로 웅촌면사무소 일원에 50만660㎡로 조성되는 웅촌곡천지구에는 아파트 2,523가구, 단독주택 901가구, 준주거시설 14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곡천지구가 완료되면 근로자들의 울산시 이탈을 막고, 청량면에 들어서는 울주군 신청사들과 연계하여 부도심으로서의 발전가능성을 높이는 등 우수한 미래가치를 확보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밖에도 울산 지안스로가가 가진 개발호재는 2019년 완공 예정인 7번국도우회도로 개통으로 완공 시 울산 옥동까지 10분대, 부산 노포동까지 1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며, 함양~울산고속도로가 2020년에 개통하게 되면 대구까지 이어지는 광역교통망이 형성, 교통의 요충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울산 지안스로가의 경우 웅촌 지역민들이 지금껏 접하지 못한 수준 높은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듯 보인다"며 "특히 중소형 평형 위주의 세대로 실수요자들의 니즈를 적절하게 파악한 반면 중대형처럼 여유로운 평면설계 등으로 입소문 나면서 문의가 잇따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 지안스로가' 아파트 단지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웅촌면 곡천리 일원에 들어서며, 견본주택은 울산시 남구 삼산로에 마련돼 있다.
cskim@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