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는 성낙인 총장(왼쪽 네 번째)이 지난 24일 인도 자와할랄 네루대학교에서 자가디쉬 쿠마르 총장(세 번째)을 만나 학생교환 등을 포함한 교류협정을 연장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자가디쉬 쿠마르 총장은 성낙인 총장에게 자와할랄 네루대의 강점 분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교간 다양한 분야의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대의 공학 연구와 의학 분야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서울대 제공
서울대학교는 성낙인 총장이 지난 24일 인도 자와할랄 네루대학교에서 자가디쉬 쿠마르 총장을 만나 학생교환 등을 포함한 교류협정을 연장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자가디쉬 쿠마르 총장은 성낙인 총장에게 자와할랄 네루대의 강점 분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교간 다양한 분야의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대의 공학 연구와 의학 분야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성낙인 총장은 서울대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 왕립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에 대해 소개하고 양교가 함께 지혜를 모아 다양한 형태의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자와할랄 네루대는 인도 최고 명문대학 중 하나로 인도의 첫 수상을 역임한 자와할랄 네루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이번 협약 체결에는 루페쉬 자툴외디 대외협력본부 대표, 사티쉬 가르코티 네루대 부총장, 비자얀티 라가반 한국어과 학과장, 한국어과 교수들(니르자 사마즈다르 교수, 라비케쉬 교수, 사티안슈 스리바스타바 교수)이 참석했다.
성낙인 총장은 한국어학과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가졌다. 성낙인 총장은 4차 산업시대는 인재육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임을 역설하며, 한국과 인도 두 나라 모두가 선도적 위치에 자리 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국가임을 강조했다. 서울대 제공
성낙인 총장은 한국어학과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가졌다. 성낙인 총장은 4차 산업시대는 인재육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임을 역설하며, 한국과 인도 두 나라 모두가 선도적 위치에 자리 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국가임을 강조했다. 또한 학생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언제나 마음속에 꿈과 희망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 자와할랄 네루대 한국어과는 남아시아 유일의 한국어 단일학과로 한국어교육을 시작한 지 20년이 지났다. 2013년 8월 이후 학부, 석사, 박사를 모두 갖춘 단일학과로 독립 운영되고 있다. 이번 인도 교류협력에는 서울대 국제협력본부 구민교 부본부장(행정대학원 교수)이 참석했다.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